이번 시간에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개요 및 시설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소속 병원으로 1983년 9월 15일에 개원하였습니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로 148 (구로동)입니다. 처음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민병철 교수가 맡았습니다. 현재 구로병원은 1,075병상과 권역응급의료센터, 그리고 여러 의료 특성화센터가 포함된 43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로병원은 2000년대 중반까지 작은 규모의 400병상 종합병원이었지만, 2007년에는 600병상의 신관을 신축하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구관을 리모델링하여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80년대 이후 심각하게 낙후되었던 구로공단이 2000년대 이후 구로디지털단지 및 가산디지털단지로 재개발되면서 구로병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초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었고, 그 이후에는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총 7개 병원이 빅5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포함하여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10개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2017년에는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던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추월하여 의료수익(매출) 기준으로는 9위로, 서울 지역에서는 6위로 상승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으로 인해 2차 종합병원으로 변경되어 서울 서남부 유일의 3차 상급종합병원이 되었으나, 2020년에 이대목동병원이 다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현재 구로병원은 의생명센터를 외래센터로 증축하고, 주차장 타워를 당뇨, 심혈관, 뇌신경 특성화 센터로 변경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조금씩 변경되어 현재의 외래관 조감도가 확정되었으며,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외래관이 완공되면 기존의 신관과 본관의 외래공간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년 기준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연구중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서울시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시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본관, 신관, 별관, 미래관, 장례식장, 의생명연구원, 새롬교육관, 치과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본관: 구로병원의 주요 건물 중 하나로, 다양한 진료과와 병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본관 1층에는 현금지급기(ATM)와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신관: 2007년에 신축된 건물로, 병원의 확장과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관 1층에는 카페(공차, 에이포)가 있으며, 폴바셋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관: 구로병원의 별도 건물로, 추가적인 진료과와 병동이 위치해 있습니다.
미래관: 병원 내에 있는 건물 중 하나로, 미래 지향적인 의료 연구와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미래관 1층에는 베이커리 카페인 롤링핀이 위치해 있습니다.
장례식장: 구로병원 내에는 장례식장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의생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생명연구원은 구로병원과 연계하여 의료 연구와 혁신을 위한 중요한 시설로 사용됩니다.
새롬교육관: 의료 교육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건물입니다.
치과센터: 융복합연구원과 함께 위치하며, 구로병원 부지 근처에 치과 센터가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본관 1층에 현금지급기(ATM)가 있으며, 본관 0층에는 푸드코트와 공차, 에이포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본관 0층에는 하나은행 고대구로병원 출장소와 편의점(CU)이 있습니다. 미래관 1층에는 롤링핀 베이커리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감마나이프, 리니악, 다빈치 로봇 수술기 등과 같은 주요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적이고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통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접근할 수 있습니다.
버스:
구로고대병원/구로119안전센터(17137, 17138, 17139, 17507, 17910) 버스 정류장이 병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정류장을 이용하는 버스 노선에는 간선 버스인 503번, 571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선 버스로는 5615, 5619, 5626, 5630, 5712, 5714, 6411, 6512, 6613이 운행되고 있으며, 마을 버스로는 구로10, 구로11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7호선 남구로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호선 대림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0번 또는 11번을 이용하면 약 7분 소요됩니다.)
1호선 구로역에서 도보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호선 구로역 1번출구 아래에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약 5~2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환자 및 보호자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여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내에서 가장 크고 매출이 큰 병원입니다. 실제로 병원의 규모와 매출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보다 큽니다. 안암병원은 1,048병상 이상의 규모로 구로병원과 외관상 큰 차이는 없지만, 매출액 측면에서는 구로병원이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원래는 안암병원이 훨씬 큰 규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2008년에 확장 및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구로병원이 규모 면에서도 안암병원을 넘어선 큰 병원이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중에서 구로병원은 확장과 올글래스 등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병원 외관상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안암병원과 안산병원은 2018년 시점에서도 1980~90년대의 병원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둘도 그 정도로 나쁘지는 않지만, 전형적인 오래된 병원의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안암병원은 건립이 가장 최근이지만, 구로병원은 2007년에 본관보다 더 큰 신관을 신축하고, 본관도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시설의 퀄리티에 비해 주차장이 병상 수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항상 차들로 만찬 상태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생각보다 불편한 편인데, 이로 인해 신도림역과 구로역을 거치는 셔틀버스가 5분~2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과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경기 중에 선수나 관중이 부상을 입었을 경우 구급차를 이용하여 이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으로서 황열과 콜레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직원식당에서는 맛있는 밥을 제공하지만, 간편식과 일반식 메뉴가 각각 한 가지씩만 있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