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학교병원의 개요 및 역사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대학교병원의 개요 및 소개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광주 및 전남권에서 유일한 대학병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다른 대학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과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사실상 붙어있는 관계에 있습니다. 사진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고층 백색 건물 뒷편을 건너면 전남대병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주가 동구에 전남도청과 광주시청이 위치한 호남권의 중심지이자 번화가였기 때문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재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2022년 기준으로 849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와 암센터를 비롯한 25개의 진료과와 다양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입니다. 조선대학교 안에는 조선대학교 의료원이 있으며, 의료원을 기반으로 조선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1971년 4월 15일에 설립되었으며, 당시 19개의 진료과와 200개의 병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 현재로서는 25개의 진료과와 ‘849병상’을 보유한 병원으로 규모를 확장해 왔습니다. 2017년 1월까지는 715개의 병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추가적인 병상이 약 150개 정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2월에는 외래진료센터를 새로이 건립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이용하여 병동을 증설하고 기존 병실을 리모델링함으로써 병상 수를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2017년 8월 10일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되었으나, 건물 건립은 아직 미뤄져 있는 상태입니다. 요약하자면,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학병원으로, 광주 및 전남권에서 유일한 대학병원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다양한 진료과와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며, 849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대학교 의료원을 기반으로 조선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설립 이후 꾸준한 확장과 개선을 거쳐 지금의 규모에 이르렀으며,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의 선정도 받았습니다.
조선대학교병원의 문제점
광주 및 전남 지역에는 대학병원이 두 곳뿐이며, 이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유지가 어렵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인구 유출이 많고 성장이 더딘 호남권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병원을 증설하고 의료장비를 갱신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병원이 공영형 사립대학이지만 법인 이사들이 물러나지 않아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적인 구조조정 압력으로 인해 자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에 법인은 의대를 보유한 학교 중 전국 유일하게 공영형 사립대학으로의 전환을 신청했습니다. 이러한 요청은 정부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적절한 지원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사립대 병원이 삼성서울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배경을 갖지 않는 이상 국립대와 경쟁에서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이 지역은 도로 한 개를 사이로 전남대병원이 위치해 있어서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극단적으로 인접한 지역입니다. 이는 서울과 같이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넘쳐나는 지역과 비교하면 매우 경악스러운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학병원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상황에서 전남대는 성장을 거듭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의 분원을 설립하였으나, 조선대는 아직 849병상으로 2012년에 계획한 1,000병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분원 설립 역시 광양에서 실패한 사례를 따라 못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전남대병원의 이전으로 인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기존 위치에 1,500병상(현재 1,092병상)을 증축하는 결정이 내려졌으며, 이는 더욱 좌절감을 안겨줍니다. 약 8~10년이 예상되는 증축이 완료되면 규모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며, 전남대의 이전은 완전히 요원해지면서 계속해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병원이 기존 공단에서 근방의 첨단/수완지구와 같은 신도심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내에 증축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부지로는 공과대학 쪽 주차장이 주목받고 있으며, 900병상은 일반 병원으로, 100병상은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비용은 동창회비, 자체 자금, 은행 대출 등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지만, 과거의 운영 상황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병원 교통 및 여담
조선대학교병원은 광주 남광주사거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은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버스 노선으로는 남광주사거리에서 조선대병원 방향으로 가는 간선 버스와 지선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대병원/학동시장 지역에서는 급행 버스와 간선 버스, 지선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양시에 조선대학교부속광양병원이 위치해 있었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2001년에 포스코에 인수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건물이 학원과 의료시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과 위치적으로 10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병원의 경영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예전부터 낡은 의료장비와 시설 문제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교체를 위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2015년에는 리모델링 계획을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2016년에는 신규 진료동을 지어 공간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